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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선택 기준
가격, 비행+경유 시간, 수화물 비용으로 구분하나 뒤의 두 조건 모두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나는 2달전부터 서칭을 시작했고, 출발일과 도착일을 고정시켜놓고 찾는게 아닌 자유로운 일정이었기 때문에 저렴한 항공편을 찾기 수월했다. 자유로운 일정이 아니라면 반년 전부터 찾는 것이 효과적일듯 하다.
1. 비행+경유 시간
직항은 대한항공, 가루다 항공이 있고 당연히 비싸다. 따라서 직항은 제외하고 선택하였다.
경유시간이 너무 길면 시작 전에 지치고 힘들기 때문에 비행+경유시간을 약 13시간 이하로 놓고 검색했다. (검색은 스카이스캐너 필터를 통해 검색함.) 직항시간이 7-8시간이므로 경유는 5시간을 max로 놓고 고려했다. 샤먼항공은 경유시간이 3.5시간 정도이고 총 비행시간 11시간 정도였다.
수많은 항공사가 있지만 평이 안좋고 마이너한 저렴한 항공편들과 저가 중 괜찮은 중견급 항공편이 있었다.
2. 수화물 비용
나는 2주 반 정도 되는 일정이고 발리는 처음 여행이라 위탁수화물을 가져가기 때문에 수화물 비용까지 합하여 항공편을 고려했다. 앞서 말한 저렴한 항공편들은 스카이스캐너에서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지만 실제 예약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위탁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태고 추가하면 약 20만원 언저리의 가격이 추가되었다. 또한 다른 항공사를 통하여 경유하기 때문에 환승시 직접 수화물을 다시 위탁해야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샤먼항공은 위탁수화물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샤먼항공을 선택했다. 위탁수화물은 자동으로 옮겨준다.
저가항공사를 볼때 위탁수화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담이지만 발리는 덥기 때문에 옷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잘 돌아다닌다면 위탁 수화물 없이 배낭여행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3. 가격
위 조건들로 샤먼항공을 선택했고 내가 가려했던 기간 중에 많이 저렴한 날짜가 있어 그 날짜를 포함하여 예매한 결과 수수료포함 약 56만원에 예매했다. 검색은 스카이 스캐너를 통해서 검색했으나 여행사의 처리와 좌석 선택시 추가비용이 붙은 열받는 부분이 있어 샤먼항공사 홈페이지에 직접들어가서 예매했다. 직접해보고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항공사에 직접 예매도 좋다. 샤먼 항공사 홈페이지에 한국어 번역기능이 있기 때문에 나름 할만하다. 예매하면서 좌석선택이 바로 가능하다. 나는 한달전에 예매했고 복도 좌석을 쉽게 잡을 수 있었다. 한달전에 예매한 것치고 저렴하게 예매한 것 같다. 2.11 귀국일정이기 때문에 설날과 겹쳐 싸게 사기도 했다. ++ 편도로 하나씩 결제하는 것 보다 왕복 항공편을 결제하는 것이 훨씬 싸니 참고할 것.
- 샤면항공 위탁수화물 포함 왕복 56만원, 총 편도 비행시간 약 11시간
사전준비(발리비자, 세관신고)
이제 발리 비자가 없어진다는 얘기가 있던데 24.01 기준 비자가 있다. 후에 여행가는 분들은 찾아보길 바란다.
발리비자가 없어지면 발리를 들어올 때마다 입장료를 낸다는 듯 하다. 예를 들어 발리 입장료내고 다른 섬 갔다오면 또 내야한다.
1. 발리 인터넷 비자 e-VOA
비자를 먼저 인터넷 발급받고 가는데 여권 등록하고 사진 등록하고 과정이 좀 번거롭다. 미리 하고싶은 사람은 구글링하면 방법이 나오니 하면 된다.
2. 현장 비자
나는 현장에서 비자를 발급받았고 줄은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았다. 나는 달러를 가져갔기에 달러로 33$(환율따라 변동)를 냈고 잔돈은 루피아(인도네시아 화폐)로 거슬러줬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루피아는 500,000이다. 인터넷 비자는 번거롭기 때문에 현장비자를 추천한다.
여기서 비자 구매하고 입국심사 받으면 된다.
3. 세관신고
위 페이지에서 "미리" 세관신고서 작성 후 QR code를 핸드폰에 저장해서 가면 공항에서 핸드폰 열심히 만지는 사람들 보면서 쉽게 지나갈 수 있다. 공항 와이파이가 있긴하지만 거의 안되는 수준이므로 미리 핸드폰에 저장해서 가면 된다. 신고서 작성중 핸드폰 사양을 적는 부분이 있는데 90일 이하 관광객은 무시하면 된다.
기내식, 환승
경유했기 때문에 총 두번 비행기를 탔는데 두번 다 기내식을 줬다. 이건 샤먼(경유하는 중국도시)으로 가는 기내식이었는데 발리가는 항공편 기내식은 까먹고 안찍은 듯 하다. 맛 판단은 굉장히 주관적이다
-물은 물이고, 견과류를 괜찮았다. 그 옆에 말린 과일은 뭔진 모르겠으나 별로임.
-기내식 종류는 두가지였는데 나는 닭고기덮밥인듯 하다. 중국 향신료 향이 좀 나는데 먹을만 했다. 빵은 맛있었다. (빵 좋아함.)
-짜사이(중국집 장아찌?) 같은데 향이 좀더 세다. 나는 한입 먹고 안먹었다.
-중국 맥주인데 칭따오랑 이거 있었다. 그냥 맥주. 참고로 와인이나 위스키는 없다.
-과자인데 참깨스틱 맛난다. 굿
'기내식은 그냥 먹을만 하다.' 가 내 주장.
환승
샤먼가는 항공편에서 뭐 작성하라고 종이를 건네주는데 제목이 직역하면 '일시적 입국자'? 였는데 환승을 말하는 건가 하면서 작성했으나 전혀 쓰이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에 인천에서 위탁수화물 맡기면서 환승 스티커를 주는데 그거 붙이고 있으면 환승하는 구역으로 안내해준다. 가면서 티켓 체크도 계속하는데 꼼꼼해서 좋았다. 환승구역 이동하면서 입국심사 비스무리한것과 짐검사를 또하는데 이게 줄이 길고 짐검사도 빡세게 한다. 어차피 경유시간이고 면세구역에 별거 없으니 여유롭게 기다리면 된다.
짐검사할때 보조배터리를 굉장히 열심히 검사한다. (배터리 강국이라 그런가?) 어떤 한국인 분은 조그만 배터리가 걸렸는데 이게 배터리 정품 인증을 받지 않으면 바로 뺏어버린다. 그 분은 어이 없어하면서 뺏겼는데 그 배터리 made in China였다. ㅋㅋ;; 아무튼 배터리는 꼭 기내에 가지고 타고 정품인증 받은 배터리를 가져가길 바란다.
그 후 똑같이 비행기 타고 넘어감. 참고로 항공기는 똑같은 항공기였다. (3-3 좌석 형식)
총평
-경유 3시간 정도가 괜찮으면 위탁수화물 포함 합리적인 가격의 샤먼항공이다.
-보조배터리는 기내에 들고타고 정품 인증 받았는지 확인해보자.
-발리 입국시 세관신고서만 미리 작성하면 큰 번거로움이 없이 입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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